▶ 월드 트레이드 센터
 | 건물의 연혁
- 완공 연도 : 1969년 착공, 1972년 완공
- 설계자 : 미노루 야마사끼
- 위치 : 뉴욕
- 층 수 : 110층
- 높이 : 415m / 417m
- 용도 : 오피스 |
설계자에 관하여 미노루 야마사끼는 1912년에 미국의 시애틀에서 태어나서 1986년에 사망할 때까지 미국에서 활동한 건축가이다. 그는 설계에 있어서 미적인 호소와 기능적인 효율을 결합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나무, 광택이 나는 강철같은 섬세하고 정제된 재료를 전통적인 콘크리트나 벽돌보다 더 좋아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세인트루이스 공항 빌딩(1951)과 보스턴 공항 빌딩(1968), 일본 고베의 미 영사관, 시애틀 세계 박람회를 위한 파빌리온(1962), 그리고 뉴욕시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 등이 있다.
건물에 관하여 ① 개괄
예전의 사람들은 벽돌과 역청(물을 막는 물질)으로 바벨탑을 쌓으려 했다. 노아의 방주 이후 세상이 다 물에 잠겨도 잠기지도 무너지지도 않을, 하늘에 닿을 바벨탑을 쌓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후대의 사람들은 하늘에의 도전이 아니라 실용적인 목적으로 새로운 바벨탑을 건설하고 있다. 이후 마천루의 대명사가 된 빌딩이 1931년 뉴욕 맨하탄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381m)이 바로 그것이다. |
 | 준공식 당일 미국의 후버 대통령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빌딩에 연결된 스위치를 눌렀고, 맨하탄 34번가의 102층 규모 빌딩에 불이 환히 켜지자 모여든 군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신화가 막을 내린 건 무려 40여 년이 지난 1972년에 이르러서 였다.미드타운 인근의 로어 맨하탄에 월드 트레이드센터(417m)가 등장한 것이다. |
110층 규모의 이 센터는 417m의 타워1과 415m의 타워2로 구성된 쌍둥이 빌딩으로, 타워2는 1년 후인 1973년에 완공됐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안테나의 높기까지 합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하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관람용 데크에서는 전방향으로 45마일까지 볼 수 있다. |
② 설계 이야기 이 센터는 일본 출신 건축가 미노루 야마사키가 에머리 로스 앤 손즈사와 협력해 1973년 완공했고,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건축가 야마사키에게 들어온 의뢰는 세계 무역과 관련된 모든 것을 수용하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또한 1만9,584평의 대지 위에 33만7,200평의 건물을 세우면서 허드슨 터널과 지하철을 연결하고 새로운 시설을 수용할 수 있어야 했다.
야마사키는 1백여개 이상의 모델을 검토한 끝에 그가 결정한 것은 25만 2,900평의 사무공간이 들어 있는 트윈 타워와 강철 구조에 유리 벽을 입힌 110층 짜리 마천루였다. 여러 개의 타워들은 지으면, 거의 비슷한 크기로 마치 주택 계획안처럼 보이는데 반해, 한 개의 타워를 짓는 것은 크기적으로 상식에서 벗어난, 그리고 구조적으로도 거대한 모습을 이룬다. 반면에 두 개의 타워는 각 층에 적당한 사무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훌륭한 전망을 가진 장점도 지닌다. 이 때문에 야마사키는 두 개의 타워를 짓기로 한 것이다. |
그는 시애틀에 있는 IBM 빌딩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애틀의 I.B.M 빌딩에서 유도한 구조 시스템은, 대단히 심플하다. 208 피트 폭의 입면은 사실상, 조립식 스틸 격자로써, 중앙에는 모든 외력을 견디기 위한 39인치의 wind bracing 기둥이 있다.
중앙의 코어는 빌딩의 중력만을 다룬다. 매우 싸고 경제적인 구조 시스템이 될 수 있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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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Bracing을 가장 효과적인 장소에 배치한(그래서 대부분의 커튼-월 구조와는 달리, 바깥 표면이 바닥 층에서 코어로 힘을 전달 시키지 않은) 결과이다. 오피스 공간에는 어떠한 내부 기둥도 없다. 상부 층에는 각층마다 40,000 평방 피트의 오피스 공간이 있다.
바닥 구조는 조립식 트러스 강철로, 겨우 33 인치 깊이로써, 60피트 전부를 코어로 연결하며, 바람에 의한 측면의 휨 압력에 대해 외벽을 강화 시켜주는 다이어프램(diaphragm)의 역할을 한다. 건물의 정면은 미리 조립된 강철 격자가 사용 되었으며, 1m 짜리 기둥이 이를 버티게 했다. 즉. 건물 무게의 상당 부분을 지탱하는 골조 작업으로 외부 마감을 설계한 것이다.
③ 시공 이야기 마천루에서 극복해야 할 주요 문제인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스카이 로비 시스템’이라는 야마사키가 직접 고안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해결했다. 스카이 로비 시스템은 고속 엘리베이터와 저속 엘리베이터를 조합한 엘리베이터 뱅크를 만드는 것으로, 필요한 샤프트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 공간에서 50%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기존 마천루들과 달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전체 공간 중 75%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빌딩은 3개의 수직 존을 갖고 있는데, 고속 엘리베이터는 41층과 74층에서 스카이 로비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저속 엘리베이터의 4개 뱅크는 이동자들을 각각 3개 영역으로 운반한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하루 투입 작업자의 수가 3,500여명에 달했으며 총 공사 기간동안 약 4만명의 작업자가 프로젝트에 작업했다. 이 곳의 6만톤의 용량을 자랑하는 냉각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소요 비용은 총 5억 달러. 원래 3억5천만 달러를 예상했으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면서 비용이 추가됐다. 그러나 그 비용은 낭비라고 할 수 없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5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근무하며, 매일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도시 속의 작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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